첫 사랑
새싹이 땅위로 얼굴을 내밀면
첫 대면이 이루어 지듯
햇빛과 바람 그리고
비가 그렇듯
나에게도 첫 사랑이
소리없이 다가왔다.
어여쁜 소녀가
환한 미소로 나를 반겼다.
설레임 기다림 그리움으로
가슴을 뛰게했다.
아름다운 사랑을 방해하는 녀석은
공부였다. 공부와 주위환경이
날 억압했다.
어쩔수없는 운명앞에
소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채
긴 이별을 했다.
가슴 한켠에 묻어둔 슬픔
첫 사랑은 그렇게 추억을 남겨두고
내곁을 떠나 가버렸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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