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그리움이 머무는곳! 아름다운인연
  • 아름다운인연

자작시177

초대 초 대11월 첫째주 월요일파계사 중턱에 자리잡은산새 요람사방이 하늘로 뚫린 방안산이 걸어 들어 온다나무가 뚜벅 자릴 옮긴다누군가 과자랑 과일이랑그림같이 수를 놓는다.향긋한 차 한잔에목을 매달고시 한구절 훈수에해가 기웃오늘의 수업은  멋진 초대였다 2024. 12. 12.
너였음 좋겠다 너였음 좋겠다이름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 처럼아름다움을 줄 수 있는 향기가너였음 좋겠고겨울에 내리는 함박 눈 처럼하얀 그리움을 줄 수 있는 향기가너였음 좋겠다가을을 붉게 물 들이는 단풍잎 처럼고운 꿈을 줄 수 있는 향기가너였음 좋겠고여름에 더위를 식혀 주는 소낙비 처럼단비를 줄 수 있는 향기가너였음 좋겠다이른봄에 피어 오르는 아지랭이 처럼봄을 알리는 향기가너였음 ...Vanny Vabiola - Unchained Melody 2024. 12. 9.
추위 2024. 12 . 8 이른 아침 바깥 외출찬공기가 옷틈새로 스물 스물 들어 온다온몸이 움추려 든다손이 씨리고귀도 씨리고확실한 겨울이 깊어감을체감하는 아침추위가 겨울을안은체 질주하고 있는 지금그저 지켜 바라만 볼뿐빨리 지나 가기를Lionel Richie & Diana Ross - Endless Love 2024. 12. 8.
겨울 가을이 머문곳에소리없이 겨울이 들어와날 힘들게 한다겨울이라는 녀석이 추위라는 무기로온몸을 움추리게 한다두터운옷을 입어야하고장갑을 껴야하고귀마개도 해야하고날 귀찮게 하는겨울은 정말 싫다.  황영웅 - 미운 사랑황영웅 - 미운 사랑 2024. 12. 2.
빨간 단풍 빨간 단풍 얼마나 속이 탔으면자신을 태워 빨갛게 됐을까?타인들은 모두 그대가 예쁘다 한다그대속도 모르고얼마나 애간장이 탔을꼬가을이 버리고 간 자리나에게 보란듯.자신을 태우고 있다. "Amanda Lear - I'll Miss You" 2024. 11. 29.
또 하루를 맞으며 2024.11.29 눈 뜨면 또 아침을 맞는다기다림 설레임감사함내가 살아 있다는 것오늘 하루를 설계하며간절한 바램으로하루를 맞는다. 2024. 11. 29.
그리운 사람아 2024.11.28 그대를 지운지 몇개월때론 허전 그리워아니 잊혀진 사람그리워 말자다짐 했어도 그리운건 왜일까그대 날 미워하지 마오난 그대 행복을 위해말없이 떠난것 뿐이오그것이 잘못이라면용서 해 주시구려가을이 가고겨울이 와도반갑지 않고 기다려 지는거그대의 그림자그대의 행복만을 바라는그리운 사람아 2024. 11. 28.
내가 좋아하는 그대에게 오고 가고 하는 인연속에정들은  그대때론 안 보이면 궁금하고걱정과 불안속에그대의 행복과 평안을빈다오부디 아프지 마시고왕성한 활동 해주시길그대의 왕성한 활동이나의 행복 나의 에너지라오나의 걱정나의 불안 사라지게그대 모습영원토록 보고 싶습니다. 2024. 11. 21.
겨울 첫 손님 예고없이 찾아온님반겨줄수 없는님당황해서 두터운  옷으로대항을 해 보는오늘 하루Vanny Vabiola - Boulevard 2024. 11. 18.
가을이 머무는 곳 2024.11.13 가을이 머무는 곳 낙엽쌓인 오솔길낙엽쌓인 쉼터 벤치황홀한 가을 낙엽으로수를 놓고 있다지나간 시간지나간 세월을고스란히 추억속에 담아되새기는 시간이 되라고바닥에 기대고 있다정들고 사랑했던 모든 인연들을뒤로한체 숨죽이고 있다가을이 머무는 곳내가 널 밟으며  지나가고 있다사랑하고 좋아했었다고Mary Black - Rose of Allendale 2024. 11. 13.
가로수 단풍 2024.11.6 도로를 운전 하다 보니길거리 가로수 단풍잎이울긋 불긋  아름답다 못해예쁘다가을이 이쁘다라는생각이 든다신호 대기에서감상에 젖을 순간신호가 바뀌어 달린다그럴때면 단풍들이 길가로 날려간다몰리고 흩어지고그모습도 아름답다산다는것도때론 몰려다니고흩어지고그리고 떠난다우리 인생사 처럼깊어가는 가을에바람이 차갑다동절기 손님이빨리 오려나걱정이 된다. Juice Newton - Queen Of Hearts 2024. 11. 6.
가을의 흔적 2024.11.4 가을의 흔적 떨어진 낙엽뒹구는 낙엽바람부는 방향따라몰려 다닌다하필 길바닥에사람 다니는곳에떨어져 밟히고 아픔을 겪는다보는 사람에 따라 아름답다보기 좋다하지만낙엽은 어떤 생각을 할까?가기싫은 시간속에가을이라는 계절속에떠나야만 하는 이별의 시간우리도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가을의 흔적 처럼널 기억하며보낸다.maksim mrvica - exodus 2024.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