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가 뻗어 나간 자리
넌 보이지 않았다
한참 넝굴을 뒤적이니
수줍은 새악시 처럼
안정된 자리에
살포시 미소짓고 있는
널 보며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지
숨어서
너의 자태를
지키는 널보며
아낌없는
사랑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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