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목적지를 향해
쉼없이 달리고
내마음도 함께 달린다.
차창옆 내리는 흰눈은
벌판과 산에 흰색으로 수를 놓았다
가끔은 흰산이 달려오고
가끔은 벌판이 달려오고
드러는 도시의 빌딩도 달려온다.
주위는 온통 동양화로로 색칠을 한다
그대와 나의 그리움과
아픈상처들이 흰눈으로
치유 됐으면
기차는 말없이 달린다.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심코 내리는비 2024.3.5 (83) | 2024.03.05 |
---|---|
삼월 초 하루날에 2024.3.1 (57) | 2024.03.01 |
지루한 봄비에 2024.2.20 (38) | 2024.02.20 |
봄이오는 소리 2024.2.14 (43) | 2024.02.14 |
그리움이 머무는곳 (3) | 2024.0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