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날에
도로를 걸으니
위에선 뙤약볕이 쏘고
땅에선 더운 열기가
온몸을 덮는다
숨이 차고
이마에선 빰방울이
송알송알 맺힌다
호주머니 손수수건이
쉼없이
이마를 오가며
딱는다
중복날 정말 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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