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대
11월 첫째주 월요일
파계사 중턱에 자리잡은
산새 요람
사방이 하늘로 뚫린 방안
산이 걸어 들어 온다
나무가 뚜벅 자릴 옮긴다
누군가 과자랑 과일이랑
그림같이 수를 놓는다.
향긋한 차 한잔에
목을 매달고
시 한구절 훈수에
해가 기웃
오늘의 수업은
멋진 초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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