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고생끝에 낙이오듯
긴 가문끝에
봄비가
단비 되어
메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시었다.
그리운 내님이
찾아 오듯
반가운 님
모든 생명체에
생명수를 부어주고
봄의 향연에
기름을 부어
활활 타오르게한
반가운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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