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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또 하루가

by 아름다운인연 2023. 12. 15.

 

또 하루가

 

기약없는 겨울비가

내맘을 아는것처럼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것 같다

어제도

오늘도

지루하게

내리고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잊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다

아픔의 상처를 치유해주듯

비는 내리고

또 하루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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