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아서 다들 해돚이 보러 떠나는데
난 텃밭으로 향했다
할일이 무지많다
울타리도 새로 해야 하고
비닐도 걷어 내고
흙도 뒤척어야 하고
나무가지도 쳐줘야 하고
거름도 흩어 줘야 하고
봄에 심을 것들을 준비 해야 하고
벌써부터 푸념만 한다
오늘가서 첫 새해인사 눈마춤부터 했다
년말년시 잘보내냐구
새해는 잘자라라고
추운내내
얼굴을 드러낸 녀석
마늘이 방긋 웃었다
견더 낼만 하다고
나무와 텃밭을 뒤로한채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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