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내리는비
가물어 메마른 텃밭에
비가 내린다.
아침엔 온다고했는데
조금늦게 저녁부터 내린다
반가운 비
봄비가
가늘게 사뿐이
내리고있다
가장 반겨줄 애들은
들깨랑
도라지
그리고 호박
흠빡마시고
새로운 얼굴로 반겨주기를
텃밭삶의 향기가
나날이 번지길
반가운 봄비에
박수를 보낸다.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그리고 나 (77) | 2023.04.19 |
---|---|
또 하루가 (46) | 2023.04.11 |
철쭉꽃은 피는데 2023.4.2 (37) | 2023.04.02 |
벚꽃은 지는데 ...2023.4.1 (17) | 2023.04.01 |
디엠아 (12) | 2023.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