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지는데..
화사한 얼굴로
화사한 자태로 미모를 뽐내며
숱한 인파를 몰고 다닌 너
이젠 떠나야할 시간인가 보다
영원히 머물것 같았던 순간들
오늘은 꽃비가 되어
도롯가를 행진하며
바닥에 누워 회오리 율동과
퍼머먼스를 연출하고
있는 널 바라보며
잠시 상념에 잠겼다.
우리생도 잠깐 연출하고 사라진다는걸
그리운 너를 생각하며
멀어져가는 봄날에
아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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