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 도로변
사람들이 다니는 좌우에
잡초들이
아우성이다
자신들을 좀 봐 달라고
하지만 사람들은
처다보지도 않는다
다만 꼴보기 싫어하고
역겨워한다
밟히고 뽑히고
억센 시멘트 벽돌사이에도
강한 생명력을 과시하고있다.
살기좋은 들판이나
산속에 태어나지
살기힘든 도시도로변 길가에
아우성인지
널 원망하면서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너를
미워할수 없는건
극기다
다음생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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