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저녁
고향시골 마을 골목길을 산책 하며
깊은 시름에 잠겨 본다
그 골목 그 길은 그데로 인데
어르신들이 다 사라지고 없다
텅빈 빈집들
세월은 유구한데
덧없는 인생사
인간의 삶은 짧다
우산속 넘어보이는 집들
건물만 둥그러니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간혹 불빛이 세어나오는집을보니
외부에서 새로이사온 젊은 사람들이
살고있다.
또 다른 집들은 팬션들이 군을 이루고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운 얼굴
정다운 얼굴들이 그립다.
비 내리는 저냑 시골 골목길을 산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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