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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비 내리는 저녁 산책

by 아름다운인연 2023. 4. 30.

 

논못자리설치돤곳

비내리는 저녁

고향시골 마을 골목길을 산책 하며

깊은 시름에  잠겨 본다

그 골목 그 길은 그데로 인데

어르신들이 다 사라지고 없다

텅빈 빈집들

세월은 유구한데

덧없는 인생사

인간의 삶은 짧다

우산속 넘어보이는 집들

건물만 둥그러니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간혹 불빛이 세어나오는집을보니

외부에서 새로이사온 젊은 사람들이

살고있다.

또 다른 집들은  팬션들이 군을 이루고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운 얼굴 

정다운 얼굴들이 그립다.

비 내리는 저냑 시골 골목길을 산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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