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177 가을은 가을은/모정 가을은 삶의 풍요로움을 배추 무우가 자라고 알밤이 뒹굴고 호박이 뒹굴고 오곡이 영걸어 가는 가을 가을은 생활속의 신선함을 옷깃을 여밀게 하고 독서를 하게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가을 가을은 너와 내가 그리워함을 너가있어 행복하고 널 그리워 한다 가을은 삶을 익게함을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고 부족함을 채워주고 아름다운 단풍잎처럼 마지막을 물들게 한다. 2022. 9. 25. 첫사랑 첫 사랑 새싹이 땅위로 얼굴을 내밀면첫 대면이 이루어 지듯햇빛과 바람 그리고비가 그렇듯나에게도 첫 사랑이소리없이 다가왔다.어여쁜 소녀가환한 미소로 나를 반겼다.설레임 기다림 그리움으로가슴을 뛰게했다.아름다운 사랑을 방해하는 녀석은공부였다. 공부와 주위환경이날 억압했다.어쩔수없는 운명앞에소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채긴 이별을 했다.가슴 한켠에 묻어둔 슬픔첫 사랑은 그렇게 추억을 남겨두고내곁을 떠나 가버렸다.영원히~ 2022. 9. 18. 더위 2022. 9. 16. 설걷이 설걷이/모정 물로하는 나만의 물장난 신나는 삶의 놀이터 씻고 비비고 때가 떨어 질때까지 온몸을 문지른다 . 싸극 싸극 뽀드덕 다 씻고나면 온몸이 날아갈듯 상쾌한 기분! 때론 돌아서면 장난감들이 쌓이고 기분이 언짢을 때면 그 장난을 외면하고 싶지만.. 이렇게 한바탕 나만의 물장난은 나쁘지 않다. 2022. 8. 15. 산책길 2022. 8. 2. 꼬마의 외침 꼬마의 외침 두세살쯤 꼬마가 길거리에서 울며 왔다갔다 한다. 왜우느냐 했더니 엄마가 없어졌어 꼬마야 울지말고 힘차게 엄마를 크게불러 그랬더니 정말 큰소리로 울며 부른다. 집은어디냐 했더니 저쪽을 가르키며 두세번 크게 지르니 우측 끝에서 엄마가 손 사레를치며 다가 왔다 사유인즉 잠깐 화장실 갔다온다 했는데... 꼬마는 잊었나 보다 잠시동안의 공포 얼마나 두려워스랴 엄마가없다는 절망감에 울음으로 방황했는 꼬마의 외침이 오후내내 귓전을 울린다. 2022. 7. 26. 너의향기 2022. 7. 20. 낙엽은지는데 낙엽은 지는데 가을 그리고아쉬움 단풍은 물들이는데 아쉬운 맘 발걸음은 추억을 밟고 세월은 날아가네 긴그리움에 인생살이가 겹겹이 쌓인다 가을 2020. 10. 26. 한해의 끝자락에서 2019. 12. 19. 이전 1 ···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