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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움이 머무는곳! 아름다운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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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164

너였음 좋겠다 너였음 좋겠다/모정이름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 처럼아름다움을 줄 수 있는 향기가너였음 좋겠고겨울에 내리는 함박 눈 처럼하얀 그리움을 줄 수 있는 향기가너였음 좋겠고가을을 붉게 물 들이는 단풍잎 처럼고운 꿈을 줄 수 있는 향기가너였음 좋겠고여름에 더위를 식혀 주는 소낙비 처럼단비를 줄 수 있는 향기가너였음 좋겠고이른봄에 피어 오르는 아지랭이 처럼봄을 알리는 향기가너였음 좋겠다. 2022. 8. 15.
설걷이 설걷이/모정 물로하는 나만의 물장난 신나는 삶의 놀이터 씻고 비비고 때가 떨어 질때까지 온몸을 문지른다 . 싸극 싸극 뽀드덕 다 씻고나면 온몸이 날아갈듯 상쾌한 기분! 때론 돌아서면 장난감들이 쌓이고 기분이 언짢을 때면 그 장난을 외면하고 싶지만.. 이렇게 한바탕 나만의 물장난은 나쁘지 않다. 2022. 8. 15.
초대 초대/모정 11월 첫째주 월요일 파계사 중턱에 자리잡은 산새요람 사방이 하늘로 뚫린 방안 산이 걸어 들어 온다 나무가 뚜벅 자릴 옮긴다 . 누군가 과자랑 과일이랑 그림같이 수를 놓는다. 향긋한 차 한잔에 목을 매달고 시 한구절 훈수에 해가 기웃 오늘의 수업은 멋진 초대였다 2022. 8. 15.
산책길 2022. 8. 2.
꼬마의 외침 꼬마의 외침 두세살쯤 꼬마가 길거리에서 울며 왔다갔다 한다. 왜우느냐 했더니 엄마가 없어졌어 꼬마야 울지말고 힘차게 엄마를 크게불러 그랬더니 정말 큰소리로 울며 부른다. 집은어디냐 했더니 저쪽을 가르키며 두세번 크게 지르니 우측 끝에서 엄마가 손 사레를치며 다가 왔다 사유인즉 잠깐 화장실 갔다온다 했는데... 꼬마는 잊었나 보다 잠시동안의 공포 얼마나 두려워스랴 엄마가없다는 절망감에 울음으로 방황했는 꼬마의 외침이 오후내내 귓전을 울린다. 2022. 7. 26.
너의향기 2022. 7. 20.
낙엽은지는데 낙엽은 지는데 가을 그리고아쉬움 단풍은 물들이는데 아쉬운 맘 발걸음은 추억을 밟고 세월은 날아가네 긴그리움에 인생살이가 겹겹이 쌓인다 가을 2020. 10. 26.
한해의 끝자락에서 2019.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