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177 태풍이 지나간 뒤 태풍이 오기전 초조 긴장 두려움 공포 태풍이 도착하니 굵은 빗방울이 퍼붓고 세찬 바람이 앞을 가린다 제발 지나가기를 잠시 침묵 태풍이 지나간뒤 안도 비가 그치고 그사이로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온다. 2023. 8. 10. 폭염의 하루 폭염의 하루 맑은 하늘 뭉게구름 사이 햇볕이 작렬 덥다 땀이난다 선풍기가 춤을 추고 에어컨도 춤을 춘다. 폰에는 안전문자가 날아오고 온열질환 환자 발생 어러신들 사망사고 폭염은 동식물들에게 생존의 위험을 가한다 숨가쁜 하루가 폭염속에 저문다. 2023. 8. 6. 장마와폭염 2023.7.21 장마와 폭염 장마는 비로 긴시간으로 애를먹인다. 지루함 짜증 홍수 산사태 물난리 폭염은 햇빛으로 애를 먹인다 땀 더위 열사병 목마름 장마와 폭염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싫은녀석 들이다. 그래서 여름은 싫다. 2023. 7. 21. 차장에 내리는비 2023.7.16 휴게소에서 잠시 찰칵 차창에 내리는 비 장마가 지속되는 날에 고속도로를 달렸다 와이퍼가 쉽없이 작동하고 비는 오다가 멈추다가 반복 달리는 차창가를 바라보며 추억의 시간들이 달려오고 현재의 시간들이 달아나 버린다. 그리움 보고픔이 빗물되어 차창가를 노크한다 2023. 7. 16. 장마 2023.7.13 장마 너를 기다린거는 아닌데 텃밭의 녀석들이 목마르게 바라는건 단비 어찌하랴 너가오는건 일단 반기지만 지쳐간다 습하고 덥다 오래 지속되는건 싫다 너가 빨리 떠나주기를 댓가없는 잡초만 우거진다 장마가 밉다. 2023. 7. 13. 수박 2023.7.1 줄기가 뻗어 나간 자리 넌 보이지 않았다 한참 넝굴을 뒤적이니 수줍은 새악시 처럼 안정된 자리에 살포시 미소짓고 있는 널 보며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지 숨어서 너의 자태를 지키는 널보며 아낌없는 사랑을 보낸다. 2023. 7. 2. 능소화가 피는날에 지나가다 담장너머 담벽에 반갑게 웃고있는 너 내마음도 활짝 너에게로 향한다 더운날에 웃음을 선사한 너 그리운 님소식처럼 내마음을 녹인다 너와 헤어질때면 계절이 바뀐다고 하니 너를 그리워하며 사랑하며 6월 어느날에 2023. 6. 21. 들깨 씨앗도 뿌리고 모종도 옮겨심고 비만 자주오면 잘자라주는 넌 착한 사랑이다 잎도 다양하게 열매도 다양하게 우리밥상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넌 보약같은 내 사랑 2023. 6. 18. 그리움 봄과 여름사이 그대와 나 보고픔이 그리움이 사무치어 6월의 신록이 되었다오 2023. 6. 15. 응 답 응 답 간절히 기다렸는데 답이왔다 보낸 메시지 귀한 자리 취임에 축하메시지에 응답 반가움 기쁨 지상에서 살아있다는것에 감사 같은 시공간에서 느낄수 았음에 감사 응답에 하루를 접는다. 2023. 6. 12. 밤 꽃 밤 꽃 그대는 밤 꽃을 아시나요 아름답지도 예쁘지도 않는 꽃 6월이면 피는 꽃 화려 하지도 수수 하지도 않는 꽃 하지만 향기 만큼은 그윽한 심오한 냄새를 품은체 6월의 골짜기 주위를 풍미하며 나의 코를 자극하고 있는 그대는 진정 6월의 꽃이라오. 2023. 6. 7. 무관심 무관심 그대가 오건 말건 그대가 있건 말건 안부도 걱정도 무관심하게 살아간다. 인연이 뭐길래 정이뭐길래 차라리 몰랐으면 이렇게 마음이 끌리지는 않을텐데 오늘도 무관심속에 그대를 기다려 본다. 2023. 6. 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