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177 어제 그리고 오늘 어제 그리고 오늘 어제는 흐리고 바람불고 첫 눈발이 휘날렸다. 지나온 날들이 겨울 답지 않다 했더니 갑자기 날씨가 변동을 부렸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는 맑다 근데 추위는 더 춥다 겨울이 겨울다운 오늘 그리운 사람이 더 그립다 어제 그리고 오늘 2023. 12. 17.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항상 내곁에 있을것 같았는데곱고 아름다운 사람어느날 들려온 소식생을 달리했다는 소식한마디 말도없이내곁을 떠나가버렸다그리운 사람아몇번은 그대가 잠든곳을찾아갔지만계절의 순환속에그대을 향한 그리움만눈처럼 쌓이네 2023. 12. 16. 또 하루가 또 하루가 기약없는 겨울비가 내맘을 아는것처럼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것 같다 어제도 오늘도 지루하게 내리고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잊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다 아픔의 상처를 치유해주듯 비는 내리고 또 하루가 저문다. 2023. 12. 15. 세월이 가면 2023.12.14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그때는 알까? 얼마나 많이 그리워 했는지 그리움에 지쳐 세월과 함께 잊기로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세월이 가면 모두 잊혀 질태죠 그리움도 사랑도 우정도 인연도 세월속에 묻혀 지겠죠 세월이 가면 추억도 아픔도 잊혀질까요 세월이 가면 2023. 12. 14. 비오는날의 목련 비오느날의 목련 비오는 날 담장 넘어 목련이 고개를 내밀어 반긴다 봄이 오는냐고 하지만 지금은 한 겨울인데 너가 고개를 내밀면 안되는데 겨울비 속에 목련도 속았나 보다 2023. 12. 11. 겨울비를 바라보며 2023.12.11 겨울비를 바라보며 가을이 아쉬워 인지 지나간 시간이 아쉬운지 하얀 눈은 간곳 없고 느닷없이 눈을 녹여 비를 뿌린다 그리운비를 보고픈 비를 내가슴에 한없이 뿌리고 있다 그대도 이비를 맞고 있는지 겨울비를 바라보며 2023. 12. 11. 특별한 하루 2023.12.6 친구 모친 별세에 스케줄 변경 검정고시 봉사 수업단축 장거리 갈 차량 준비 돈이랑 먹을거리준비 오전12시에출발 고속도로를 달리며 삶과 죽음에대한 생각 고인에대한 추모 숱한여운속에 포항 장례식장 도착 입구에서 반가운 얼굴포착 초등고향동기의 만남 반가움도 잠시 문상후 짦은 만남 그리고 긴 이별 오늘은 특별한 나의 하루였다. 2023. 12. 6. 살아 있다는 건 살아 있다는 건 움직임 이다 너와 내가 소통하고 블러그를 열고 서로 왕래 하는것 살아 있다는 건 설걷이다 돌아서면 그릇이 쌓이고 청소하고 살아 있다는 건 세탁이다 돌아서면 옷들이 쌓이고 빨래 하는것 그것이 매일 반복되고 숨쉬고 움직이는 것 그래서 삶은 즐거운 것이다 살아 있다는건 2023. 12. 2. 11월에 힌헤의 끝자락 전에서 뒤돌아보니 저만치 가버린 시간 되돌릴수는 없지만 남은 시간이라도 알뜰하게 보내자 10개월을 곡식들과 시름하면서 후회는 없지만 그리운 사람을 잊고 살았다 남은시간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11월에 2023. 11. 19. 반갑지 않는 불청객 늦가을과도 아직 이별도 안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너를 마주하니 황당하기 그지없네 손이 시리고 바람이 불고 온몸이 움추려든다 준비도 않한 나에게 불숙 찾아온 너를 원망하며 하루를 보낸다 ... 겨울은 정말 싫다 2023. 11. 13. 비에 젖은 낙엽을 보며 살아 있을때는 푸름과 희망 꿈을 주고 인간에게는 좋은 산소를 주고 말년에는 예쁜 색깔의 단풍을 시야를 즐겁게 해주고 이젠 가을비와 함께 바닥에 납짝업드려 밣고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다 비에젖은 낙엽을 보며 봉사와 희생 감동에 조심스레 발길을 옮긴다. 2023. 11. 8. 가을의 모습 가을의 모습 구름한점 없는 푸른 하늘 아파트 건물벽 사이로 푸른 하늘이 들어온다 들녁에는 황금색 벼들이 사라지고 텅빈 공간들이 허전함과 쓸쓸함으로 가을의 모습을 보여준다 산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시야를 유혹하고 그렇게 가을은 깊어가고 있다. 2023. 10. 3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